윤 "부산 발전, 한국 경쟁력에 꼭 필요…싱가포르 비교안되게 발전할 것"

기사등록 2024/02/13 17:16:46

최종수정 2024/02/13 17:29:30

비수도권 민생토론회 부산서 처음으로 열려

"서울-부산 양극 체제만이라도 확실히 추진"

"가덕도 공항 화살 출발했다면 표적 맞춰야"

"산은법 개정전… 부산지점이 영업본부돼야"

"교육·의료 갖춰 가족모두 부산 오도록 해야"

[부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13. chocrystal@newsis.com
[부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2.1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서울 양극 체제로 천지개벽을 시켜야 한다는 건 부산 만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11차 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이하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비수도권에서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건 이날 부산에서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2021년 6월에 정치선언을 하고 7월에 부산에 와서 현 경제산업 여건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부산 양극체제만이라도 확실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거라고 분명하게 말했다"며 부산의 글로벌허브도시 추진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제정,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물류, 금융,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서울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부산 발전을 이야기하면 싱가포르처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부산은 싱가포르와 차원이 다르다"며 "반경 100㎞내에 첨단산업단지와 기업이 즐비해있고 금융, 물류 부문만 보완해주면 싱가포르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의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구축 비전은 금융·물류 등의 산업적 인프라와  교육과 의료 등 정주요건 충족을 통한 인적 인프라로 완성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이러한 구상을 강조하면서 특히 법 개정으로 발묶인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산은법 개정과 관련해 "산은법에는 딱 한줄짜리 본사 소재규정이 있는데, 그걸 부산으로 하거나 없애면 되는건데,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이어 "반대하는 사람도 많이 있기 때문에 법 개정전이라도 산은 부산지점이 영호남을 아우르는 영업 총괄본부로서 기능하게끔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적 인프라가 될 가덕도 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산업과 관련해 "주부 부처인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이 두 사업이 '활 시위를 떠난 화살'이라고 하는데, 화살이 목표를 정확히 맞추려면 표적을 정확히 10점으로 맞출때까지 눈을 떼지 않고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민생토론회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은 또 인적 인프라와 관련해선 "중요한건 정주요건"이라며 "성인 남자만 (부산으로) 오는 게 아니라 가족이 오는것, 가족의 정주요건이 갖춰져야 한다. 결국 교육과 의료"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형 교육특구는 부산은 영화, 스포츠  도시기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어우러진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가족의 정주요건 중 가장 중요한건 의료, 그 중에서도 아동의료에 대한 필수의료체계를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어린이 병원 뿐 아니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어린이 병동을 강화해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아플때 제대로 치료받을수 있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정리하며 "정부, 부산시, 부산시민이 모두 함께 참여해서 (글로벌허브도시) 함 만들어봅시다"라고 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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