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연휴 관광지 인산인해…관광객 1억2300만명 기록

기사등록 2024/02/13 16:46:05

주요관광지 방문객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

베이징 일부 지하철역 임시 폐쇄…등산로가 '대기줄'

[지난(중 산둥성)=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2월10∼17일)에 주요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지난 11일 산둥성 지난의 바오투취안 공원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모습. 2024.02.13
[지난(중 산둥성)=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2월10∼17일)에 주요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지난 11일 산둥성 지난의 바오투취안 공원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모습. 2024.02.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2월 10∼17일)에 주요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13일 중국 관영 중앙(CC)TV는 빅데이터 플랫폼인 '스마트스텝' 통계를 인용해 "춘제 이동 기간인 춘윈(春運)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내 주요 명승지를 방문한 관광객수가 연 인원으로 1억2300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춘윈은 보통 춘제 15일 전부터 춘제 이후 25일이 지날 때까지 총 40일 간을 말하는 기간으로, 이번 춘윈에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5일까지다. 올해 춘윈 기간 사상 최대 규모인 연 인원 9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춘제 연휴에 국내 관광객이 폭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려 있던 여행 심리가 되살아난데다, 올해 춘제 연휴가 역대급으로 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주요 관광지는 온라인 예약제를 운영하는데 주요 관광지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또한 주요 관광지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SNS에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월 10∼17일)에 사람들이 나들이에 나서면서 중국 내 주요 관광지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11일 쓰촨성 주장옌의 칭청산 등산로가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4.02.13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월 10∼17일)에 사람들이 나들이에 나서면서 중국 내 주요 관광지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11일 쓰촨성 주장옌의 칭청산 등산로가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4.02.13
지난 11일 점심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이자 티베트 불교 사원인 융허궁 인근에 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융허궁 지하철역이 임시 폐쇄됐고, 한때 지하철이 해당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무장경찰들이 '인간벽'을 만들어 행인을 통제하기도 했다.

쓰촨성 청두의 우허우츠에서 열린 '먀오후이(설맞이 전통장터)'에 참석한 한 네티즌은 “(행사장이) 인파로 겹겹이 싸여있어 빠져나오지 못할까 봐 너무 두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쓰촨성 주장옌의 칭청산을 방문한 또 다른 네티즌은 등산로에 줄 서듯 멈춘 인파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등산로인지 대기줄인지 구분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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