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계정이 일냈다…KBS교향악단의 '궁예-레퀴엠'

기사등록 2024/02/13 10:33:07

최종수정 2024/02/13 19:03:08

(사진=KBS교향악단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KBS교향악단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S교향악단 유튜브 페이지에 올라온 '궁예-레퀴엠' 영상이 인기몰이 중이다.

KBS교향악단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페이지에 34초 분량의 '궁예-레퀴엠' 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은 13일 현재 35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2000~2002년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로 열연했던 배우 김영철의 인기 대사들을 B급 감성으로 편집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다.

영상은 베르디의 '레퀴엠'을 배경음악으로 "저자의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하다", "내군은 들어라. 그 마구니를 때려죽여라"라는 대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누구인가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라는 대사에는 (공연 중에)라는 자막을 달아 누리꾼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KBS교향악단은 고정 댓글로 "후원회원에 가입한 김영철 배우님!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영상은 오는 3월7일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 '2024 마스터즈 시리즈' 베르디 레퀴엠 공연을 홍보하고, 배우 김영철의 후원회원 가입을 환영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에는 1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설 연휴를 틈탄 편집자의 노컨펌 기습 업로드인가요?", "KBS 공식 합성물… 이건 귀하군요…", "저자의 머릿속에는 베르디가 가득하다. 금마에는 어서 포르테로 연주하라!"는 등 재치 있는 댓글들을 달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지난해 3월에는 공연중 팀파니가 찢어진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일으켰다. KBS교향악단 제787회 정기연주회 당시 팀파니가 찢어지는 아찔상 상황을 담은 이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45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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