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가수 나상도가 13일 재단법인 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 군수)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나씨는 팬클럽 ‘상도바라기’ 회원 20여 명과 진천군청을 찾아 송 군수를 만났다.
나씨는 "생거진천문화제 때 주민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명받았는데, 당시 '반드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는 만학도들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나씨는 지난해 10월 김다현·금잔디 등과 함께 생거진천문화제 개막식에서 공연을 했다.
송 군수는 "고마운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연령대 학생이 골고루 장학 혜택을 받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장학회는 이 기탁금을 문해(문맹)학습자 등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상위권 진출에 성공한 나씨는 경연 당시 불렀던 곡 '콕콕콕'이 최근 흥행하면서 유명 가수 반열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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