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스노젤렌 프로그램 도입 등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 이하 병원)은 입원환자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치매환자 인지 강화를 위해 12월부터 새롭게 설치된 ‘스노젤렌실’ 공간을 활용해 주 2회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병원은 올해 11월 병원 4층 특화 공간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스노젤렌실’을 설치했다.

‘스노젤렌 프로그램’은 색채, 입체, 영상 및 음향설비가 있는 다감각 환경에서 도구를 활용한 감각적 자극과 경험을 제공해 치매 환자의 심리적 이완과 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병원에서는 인지정서 중심 치료와 감각 자극 치료요법을 기반으로 한 비약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퇴원 후 치매환자 일상생활 복귀 지원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거창군, 치매통합서비스 권역형 3개 분소 운영

경남 거창군은 지난 4일부터 면 지역 주민의 치매관리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편익 증진을 위해 가조면·웅양면·위천면 보건지소 내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분소 3개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 분소는 치매전담인력이 배치돼 치매조기 검진, 치매환자 등록, 조호물품과 치매치료비 신청 등 거창군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일부를 수행하며 내년부터는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 등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분소 운영 시간은 ▲웅양면분소(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위천면분소(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가조면분소(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이다.

◇ 거창군,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직무교육 시행

경남 거창군은 5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관내 직업소개사업소 30개소 대표자와 상담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소개사업 종사자직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직업소개사업의 업무역량 강화와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직업안정법」상 매년 시행되는 법정교육이다.

김무철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 자문위원이 직업소개 제도, 직업상담 실무사례를 설명하고, 이경호 노무법인 참터 노무사가 직업정보관리, 직업윤리 의식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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