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4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7년만 정부 주관

기사등록 2023/09/21 12:00:00

유공자 22명에 포상 수여…부대행사 다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8.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8.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가 7년 만에 정부 주관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는 오는 22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내 조국과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민방위대 임무와 국가안보 초석 역할을 다짐하고 민방위 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6년 제41주년 행사 이후 7년 만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 2017년부터 지자체 주관으로 열어왔지만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불안한 안보 환경과 신종·복합재난 발생 등 점점 거세지는 재난 위협 속에서 민방위대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사회자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수단 입장, 유공자 포상, 경남도지사 기념사,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치사, 민방위 발자취 영상 상영, 민방위 신조 낭독, 민방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민방위 업무·활동에 기여한 개인·단체 22점에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충청남도교육청과 한국동서발전㈜, 전남 나주시, 경상남도 김남영 주무관에게 돌아간다.

행안부장관 표창은 6점, 경남도지사 표창은 10점 각각 수여한다.

민방위 사진전과 장비 전시회, 심폐소생술·가상비행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민방위 대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최근 대내외적 안보 상황에 맞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전국적으로 335만여 명의 민방위 대원과 8만4347대의 민방위대가 편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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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9/21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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