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한블리'가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다룬다.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황수경과 하이키 휘서가 출연한다.
영상은 봄철 발생하는 안갯길 교통사고 모습으로 시작된다. 과속으로 달리던 블랙박스 차량이 안개 속에서 나타난 오토바이와 충돌하거나 안개가 자욱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정차된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는 2차 사고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한블리는 전문가를 만나 안전 운전 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출연자들의 분노를 일으킨 영상도 공개된다. 영상에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소통이 어려운 택시기사의 어깨와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내리치는 승객의 모습이 담겼다.
계속되는 승객의 폭행에 도로에 세워진 택시 뒤로 경적이 울리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규현은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실제 처벌은 기소유예에 그쳤다고 밝혀져 출연자들은 다시 한번 분노를 표한다.
추성훈이 100년 된 맞춤 양복점 '로아 하이 싱'에서 양복을 맞추고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3월의 홍콩은 세계적인 예술 이벤트부터 국제럭비행사 '홍콩 세븐스'까지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가득한 곳이다.
홍콩관광청이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홍콩으로 초대, 혼자 여행해도 즐거운 홍콩의 매력을 조명했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 딸 사랑이와 함께 홍콩을 찾았지만 하루 동안 시간을 내 나홀로 여행을 만끽했다.
홍콩섬의 화려한 파티 트램에서 시작된 그의 여행은 완차이 우청 티하우스에서 즐기는 딤섬으로 이어졌다. 이후 추성훈은 100년 된 맞춤 양복점 '로아 하이 싱'에서 양복을 맞추고, 노스포인트의 루프탑 바 크루즈에서 해피아워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이 센트럴 트램오라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틴 하우의 핫팟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쳤다.
추성훈은 "다른 한국분들도 공감하겠지만 홍콩의 음식과 볼거리가 정말 그리웠다"며 "홍콩에는 항상 새로운 것이 있고, 그래서 절대 지루해질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아내와 딸이 아트바젤 등 홍콩의 세계적인 예술 행사를 즐기는 동안 저는 나홀로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맛있는 음식과 환상적인 홍콩의 전경에 더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추성훈이 옛 전당포를 개조한 '우청 Ƽ 하우스'에서 딤섬을 즐기고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추성훈이 홍콩에서 방문한 곳들은 그 자체가 홍콩의 아이콘인 장소들이다.
센트럴에 위치한 로아 하이 싱은 100년 간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있는 양복점으로 24K 금실과 다이아몬드 파우더 직물과 같은 고급 의류 소재를 사용한다. 마이클 잭슨과 데이비드 보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처 전 영국 총리,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축구 스타 베컴 등이 고객이다.
우청 티 하우스는 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으로, 유서 깊은 4층짜리 빌딩 안 전당포였던 곳을 개조한 곳이다. 신구 문화의 교착지로서 '전통을 품고 혁신하는' 완차이의 위상을 보여주는 곳으로, 올드 홍콩을 엿보고 싶은 관광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