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맥주, 협업 바람…FC서울 이어 경남FC도 수제맥주 내놔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경남FC가 FC서울에 이어 구단의 색채를 담은 수제 맥주를 개발했다.

경남 구단은 13일 "'완벽한인생 브루어리'와 개발한 '더 로즈'를 판매한다. 15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맥주 개발은 구단의 수익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일환이다.

'더 로즈'는 경남도화인 장미와 경남FC의 고유 컬러로 정체성을 담았다. 캔에는 경남의 올 시즌 승격을 바라는 강인함을 담았고, 장미를 역동적으로 시각화했다.

저도주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맥주다. 비트로 천연색소를 만들고 비타민을 첨가했다. 알코올 농도는 3.5%.

오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충남아산전에 맞춰 시음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 구단도 올해 3월 신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제조사 '세븐브로이맥주'와 합작해 '서울1983'을 내놔 흥행했고, 곁들여 먹을 있는 팝콘까지 출시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 홈플러스와 함께 '수원 삼성 병맥주잔 기획팩'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와인 '사티오 데 발데에르모소(Satio de Valdehermoso)'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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