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플랫폼기업 메디머스, 환자식 제품 대구한의대와 공동 연구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푸드 플랫폼기업 메디머스가 대구한의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통해 메뉴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건강 기능성 농축산물 플랫폼기업인 메디머스는 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산업학과와 레시피 연구개발과 자문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국내외 식품업계가 사활을 걸고 현재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메디머스 등 식품산업계는 ICT융합형 지식산업형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또 농가의 직거래 유통에 새로운 기술과 농법을 적용한 식품판매 플랫폼도 등장했다.

식품시장의 글로벌화, 공급환경, 인구구성 변화에 따른 소비형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의 변화가 새로운 융합상품과 서비스 등장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가정 간편식이나 스마트 쿠킹, 메디 푸드 등 소비자 욕구에 맞춘 연구와 제품 생산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메디머스는 이 같은 트렌드 변화에 적극 부응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산학 연계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 같은 산학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메디머스의 도약이 예상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농축산물 식자재를 이용한 메디푸드 음료는 물론 신장 질환과 당뇨 개선을 위한 환자식 제품을 연구개발(R&D)할 계획이다. 레시피 공동 개발은 물론 상품화까지 함께 진행한다.

식품업계와 학계는 메디머스의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현 메디머스 대표는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푸드 전문 플랫폼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횡성에 본사를 둔 메디머스는 사포닌과 바나듐, 셀레튬 등 8가지 양액 등 기능성 농축산물 생산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횡성 등지에서 사포닌 쌀·사과·옥수수, 바나듐쌀 등 기능성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한 기능성 건강식품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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