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100% 웹툰 제작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2021 원스토리 웹소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수상작의 웹툰 제작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 장르를 대폭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응모작이 약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응모자 중 신인작가 비중도 7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원스토어는 출품작 다양성 확보 및 신인작가 등용 기회 제공이라는 개최 취지에 걸맞은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

원스토어는 판타지·무협, 추리·스릴러 부문과 로맨스·로맨스판타지 부문의 총 두 파트에 응모된 출품작 중 장르별로 대상 1편, 본상 3편, 키워드상 2편을 선정하고 대상 및 본상 작품은 100% 웹툰으로 제작할 방침이다. 특히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함께 선정한 '웨이브상' 1편은 우선적으로 영상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원스토어는 독창성, 상업성, 대중성, 성실성, IP확장 가능성 총 5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판타지·무협, 추리·스릴러 부문 대상은 깔끔한 필력과 함께 '알고리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넣은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알고리즘 보는 천재 매니저'의 더브러 작가가 차지했다. 본상에는 '내돈내산 언론사(우브라더스 작가)', '마도명가 천재의 회귀(kane 작가)', '21세기 마도왕국(녹색여우 작가)'이 이름을 올렸다.

로맨스·로맨스판타지 부문 대상은 공교육을 철저히 받은 여주인공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담은 코믹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계모님은 현실 육아 중!'의 윤희사 작가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여우세요? 토끼입니다(물괭 작가)', '믿으면 복이 와요!(윤지은 작가)', '비서남편(탐해린 작가)' 등이 수상했다.

지난해 신설된 웨이브상에는 '꿈속의 탐정(코코아싸이코 작가)'이 선정돼 스튜디오 웨이브의 영상화 검토가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외에 인기상에 해당하는 '키워드상'에는 '셰프상'에 '천재 셰프가 되었다(현우001 작가)', '데스게임상'에 '세상이 막장 데스 게임으로 변했다(재시작 작가)', '사이다상'에는 '애아빠가 미쳤나봐(채우솔 작가)', '집착상'에는 '환생한 뱀신이 나에게 집착한다(아일리파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원스토어는 웹툰 제작 외에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연재를 독려하고자 총 3억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선인세 특전 등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 결과는 원스토리 스튜디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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