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백신 접종했으면 실내·실외서 마스크 착용안해도 돼"

기사등록 2021/05/14 04:45:24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일 시작할 수 있어"

[워싱턴=AP/뉴시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14.
[워싱턴=AP/뉴시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을 접종했다면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누구나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실내와 실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흥분되며 강력한 순간"이라면서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우리 모두는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들은 마스크 미착용 전 의사와 상의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년 간 이 바이러스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따라서 상황이 악화되면 권고 사항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고 밖에 있다면 마스크를 치워두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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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백신 접종했으면 실내·실외서 마스크 착용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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