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신접종 준비 '착착'…2378명 1차 접종

기사등록 2021/02/25 10:44:35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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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6일 개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총 24만1367명이며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은 8만4234명이다.

25일 익산시는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백신 접종 지침에 따라 1분기 요양병원과 시설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를 대상으로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만 18세~64세 성인, 4분기에는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1차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등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2510명이다.

이중 2378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동의율은 94.6%다.

이 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730명, 119 구급대원 등 1차 대응요원 314명,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110명 등 3154명이 2월~3월 접종을 받는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외상센터에 이상반응 대응 가용병상 20석을 확보했으며 익산병원 응급실에 가용병상 확보를 요청한 상태다.

요양병원 등의 백신 보관과 접종대상지 48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방문접종팀 2개반과 내소접종팀 1개반을 구성, 접종을 진행한다.

또 23개 위탁의료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나머지 위탁기관은 5월까지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백신은 25일 익산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3개소, 26일에는 요양병원 7개소에 배송된다.

요양시설 백신은 접종당일 보건소에서 주사기와 예진표, 안내문 등 부대물풀과 함께 공급된다.

시는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비상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원광대병원·익산병원과도 소통을 강화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실내체육관에 오는 4월 중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접종된다.

센터에는 의사 12명, 간호사 24명, 행정요원 30명이 투입돼 1일 1800명을 접종한다.

센터에서의 접종은 대상자들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확보부터 대상자 관리, 위탁의료기관 지정까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빈틈없이 관리하고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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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백신접종 준비 '착착'…2378명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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