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학교서 확진2명 나와…누적 115명

기사등록 2020/06/29 20:19:55

어린이집 원장 자녀…어린이집 휴원이어 학교도 비상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브리핑파고 있다.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브리핑파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초·중학생 확진자 두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 됐다.

114번 확진자는 충남중학교 3학년인 남학생, 115번 확진자는 천동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다. 모두 113번 확진자의 자녀다. 미열과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두 확진자의 어머니인 40대 여성 113번 확진자는 105번 확진자와 판암장로교회에서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시는 이날부터 7월 5일까지 시 전역 어린이집 1204개에 대해 휴원조치를 내렸다.

한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수학학원 등 2곳을 등원했다. 11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 후 25일부터 등교하지 않았으며, 수학학원 4곳을 등원했다.

시는 교육청에 방역소독 및 원격수업을 요청했고,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해선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반 학생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시는 확진자들이 다닌 학원별 수강생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해당학원들은 2주간 휴원 조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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