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사망 9명 추가돼 총 120명…치명률 1.33%

기사등록 2020/03/24 10:46:11

남성 치명률 1.72%>여성 1.08%…사망자 대부분 고령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확진 환자는 하루 새 9명이 늘어 총 120명이 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 환자 9037명 중 사망자는 총 120명이다.

지난 하루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9명 중 대구 5명, 경북과 경기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숨진 7명 모두 60대 이상의 고령자다. 다른 2명의 정보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111번째 사망자는 8298번째 확진 환자로, 1934년생 여성이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22일 늦게 사망했다.

112번째 사망자는 2204번째 확진자로 1952년생 남성이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파티마병원 입원치료 중 22일 숨졌다.

1934년생 여성인 113번째 사망자는 지난 17일 846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2일 숨을 거뒀다.

경기에서 확인된 114번째 사망자는 1935년생 여성으로, 8632번째 확진자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 후 명지병원에 입원 중 22일 사망했다.

115번째 사망자는 경북에서 발생했다. 1929년생 여성인 7878번째 확진자이며, 지난 11일 확진 후 안동의료원 입원치료 중 22일 숨졌다.
 
5613번째 확진자였던 116번째 사망자는 1924년생 여성이다. 지난 4일 확진 판정 후 대구가톨릭대병원 입원치료 중 23일 사망했다.

117번째 사망자인 8702번째 확진자는 1938년생 여성이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료원 입원치료 중 23일 작고했다.
 
118번째 사망자는 8454번째 확진자로 1929년생 여성이다. 지난 18일 확진 이후 대구의료원 입원치료 중 23일 사망했다.

119~120번째 사망자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로써 치명률은 총 확진 환자 9037명 중 1.33%를 기록했다. 전날(1.24%)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 80세 이상에서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성의 치명률은 1.72%(3497명 중 60명)으로 여성 1.08%(5540명 중 60명)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12.97%(401명 중 52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70대 6.25%(608명 중 38명), 60대 1.75%(1146명 중 20명), 50대 0.47%(1716명 중 8명), 30대 0.11%(921명 중 1명), 40대 0.08%(1234명 중 1명) 등이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아직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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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사망 9명 추가돼 총 120명…치명률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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