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빠져
정부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가를 오는 15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 국가에 포함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중국과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은 특별입국절차가 적용 중이어서 총 11개 국가·지역이 특별입국절차 대상에 해당한다.
정부는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과 해외여행력확인 시스템(ITS)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의 여행력을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 여행력이 제공되는 국가·지역은 ▲중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이란 ▲이탈리아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다.
이 중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이면서 의료기관에 여행력이 제공되는 곳은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6개국 뿐이다. 15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이 되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는 해당되지 않는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유럽국가들로부터 입국하는 숫자가 한 600여명 정도 수준이고 특별입국절차를 통해서 나름대로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ITS와 DUR을 합쳐서 진료를 할 때 이러한 정보들이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은 질병관리본부와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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