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포 사격 날 미군 정찰기 한반도 상공서 지켜봤다

기사등록 2020/03/10 10:48:28

비행 추적하는 시브밀에어, 미군 정찰기 포착

[서울=뉴시스] 미 육군 정찰기 북한 정찰. 2020.03.10. (사진=트위터 Civmilair 계정 제공)
[서울=뉴시스] 미 육군 정찰기 북한 정찰. 2020.03.10. (사진=트위터 Civmilair 계정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쏜 9일 오전 미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민항기와 군용기 비행을 추적하는 시브밀에어(CivMilAir) 계정에 따르면 주한미군 육군 소속 RC-12P 가드레일 정찰기가 9일 오전 우리나라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RC-12P는 주한 미 8군 예하 501정보여단 소속 정찰기다. 이 기종은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북한군의 통신을 감청하고 각종 신호를 수집한다. 또 한반도 인근 동·서·남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등을 감시한다.
 
[평양=AP/뉴시스]북한이 제공한 사진에 9일 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북한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0.03.10.
[평양=AP/뉴시스]북한이 제공한 사진에 9일 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북한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0.03.10.
이 때문에 미군이 북한의 방사포 사격을 미리 파악하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군과 함께 북한 동향을 살피는 우리 합동참모본부 역시 9일 오전 7시36분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사격을 발사와 거의 동시에 포착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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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사포 사격 날 미군 정찰기 한반도 상공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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