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기사등록 2019/03/25 14:49:34

23개 동물병원 참여…시술료 5천원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동물보호 홍보 포스터. 2019.03.25.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동물보호 홍보 포스터. 2019.03.25.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반려동물 광견병 발생 방지를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지역 내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다. 다만 야생동물과의 접촉 또는 교상(물려 생긴 상처) 위험이 있는 진돗개나 맹견류는 모두 지원한다.

예방접종은 관내 23개 동물병원에서 진행하며 5000원의 시술료가 든다. 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인식표가 반려동물 몸에 이식돼 있을 경우 확인 후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가능 병원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 전염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발병 시 양쪽 모두 중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구는 또 반려동물 등록은 가까운 동물병원 어디서나 가능하다. 생후 3개월 이상 경과한 개가 의무등록 대상이다. 고양이도 묘주가 희망할 경우 등록할 수 있다. 등록비는 1만원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로운 공존을 이어가려면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셔서 반려동물의 안전은 물론 자신의 건강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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