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최대 도이체 방크와 중소기업용 코메르츠방크, 합병 논의

기사등록 2019/03/17 22:33:39

도이체 방크 본부(왼쪽)과 코메르츠방크    AP
도이체 방크 본부(왼쪽)과 코메르츠방크    AP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와 라이벌인 코메르츠방크가 합병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두 은행의 통합은 수 년 전부터 제기되었으나 17일 처음으로 공언되었다. 그러나 이날 양측 은행은 합병이 꼭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도이체 방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외면적인 손실 없이 넘겼지만 다른 국내외 은행과 연관이 깊어 이후 그 전보다 안전성이 떨어졌다. 독일 정부는 독일의 장점인 중간 기업들이 신뢰하는 은행인 코메르츠방크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두 은행의 합병이 논의되었으나 양측은 각자 구조조정에 먼저 힘쓰기로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두 은행을 통합할 경우 자산은 1조8000억 유로(2500조원)이며 최근 주가 시세총액은 250억 유로(283억 달러, 33조원)에 달한다. 또 양 은행에 독일 소매금융 종사자의 5분의 1들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는 14만 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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