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년 고교 무상급식 동참

기사등록 2018/11/05 11:33:38

지역 내 9개 고등학교 고3부터 시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내년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실시에 동참하면서 2021년까지 지역 내 전체 초중고교에 전면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에는 영등포구 내 9개 고등학교 3학년 2152명이 무상급식 대상이 된다. 9개 대상학교는 관악고, 대영고, 선유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영등포여고, 영신고, 장훈고, 한강미디어고다.

무상급식 예산은 서울시 30%, 교육청 50%, 자치구 20%씩 부담한다. 구는 내년 고3학생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소요되는 예산으로 3억9000만원을 책정했다.

이로써 2021년에는 43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예외 없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구는 내년 고3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 고2, 2021년 고1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2011년 공립초등학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 전 학년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학부모들은 연간 80만 원의 급식비를 절약,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교육현장에서만큼은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는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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