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값 급등에도 전월세시장은 안정세

기사등록 2018/10/05 15:16:29

전월세전환율 전국 6.3%, 전월 수준…서울은 5.4%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집값 급등기에도 전월세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8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같이 6.3%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서울은 5.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세종(5.5→5.7%), 제주(5.4→5.5%)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충북(8.8→8.6%), 부산(7.1→6.9%) 등은 소폭 하락했다.

 다만 감정원은 8월 집값 상승에도 입주물량 증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전월세 가격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말하는 데, 전·월세간 부담을 나타내는 상대적 지표다. 전월세 전환율이 상승하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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