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노인 치매예방 뇌자극 걷기운동

기사등록 2018/08/30 17:20:39

체중과 허리둘레 줄고 혈압 낮아져…인지기능도 향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구민 걷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노인 치매예방을 위해 '걷기로 내 건강을! 걷기로 뇌 건강을!' 걷기운동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상명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연계해 1월부터 6개월간(주3회/1시간) 65세 이상 노인 36명을 대상으로 걷기운동을 실시했다.

 뇌건강 걷기운동에 나선 노인들은 특수 제작한 장판 위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걷는다. 걷기 동작에 손동작을 결합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참가자들은 6개월간 운동 후 체중과 허리둘레가 줄었고 혈압 평균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지기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하지근력과 걷기속도가 운동 전보다 향상됐다. 인지검사(K-MMSE)에서도 운동 후 인지기능(기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뇌건강 운동교실 참여 어르신들의 운동참여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10월부터 2기를 모집해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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