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한·미 정상은 남북 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날 있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비핵화 합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금 한국의 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도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