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탄도미사일…'화성-15형' 신형으로 평가"

기사등록 2017/11/30 10:53:04

최종수정 2017/11/30 11:20:46

【서울=뉴시스】북한이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화성-15형 사진을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30일 공개됐다. 2017.11.3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이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화성-15형 사진을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30일 공개됐다. 2017.11.30.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현재 단계에서 화성-15형은 '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초기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할 때는 화성 14형 계열의 장거리 미사일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합참은 전날 북한의 정부성명 발표가 있기 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화성-14형 계열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같은 날 낮 12시30분께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자신들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화성-15형이라고 보도했다.

  노 실장은 "북한이 공개한 화성-15형에 대한 현재 단계 평가는 초기 분석(수준)"이라며 "초기 분석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보면 외형상 탄두의 모습, 1단과 2단 연결부분, 전반적인 크기 등에서 이전에 공개한 화성-14형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공개된 것은 (화성-14형과 비교해) 최대고도 등에서 차이가 있다"며 "진전된 형태나 정확한 내용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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