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경화 반대' 자유한국당, 야당 강박증 버려라"

기사등록 2017/06/11 16:35:30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07. [email protected]
"존재감 과시 위해 낙마시키려는 한국당 속내 모를 국민 없다"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연일 강경화·김상조·김이수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야당 강박증을 버리시라 권유한다"고 비꼬았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이 새 정부의 발목을 잡을수록 국민들의 지지 선언은 더 크게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 대변인은 "강경화·김상조·김이수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이 미뤄지면서 국민들의 지지 선언이 들불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청문회에서 가장 맹렬한 야당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강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지난 며칠간 계속됐다"며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뿐 아니라 위안부연구회, 위안부 할머니들까지 직접 지지 선언을 했고 전직 외교부장관, 외교부 노조 등 외교부 내에서도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만 빼고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라며 "그럼에도 야당의 태도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라고 비판했다. 제 대변인은 "심지어 자유한국당에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해괴한 주장까지 늘어놓고 있다"며 "정권 초기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1명이라도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속내를 모를 국민들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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