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야울렌카=AP/뉴시스] 부활절인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보호야울렌카의 10세 소녀 크리스티나가 집에서 고양이들을 쓰다듬고 있다. 크리스티나의 아버지는 지난여름 러시아군의 포탄이 지하실에 떨어져 사망했다. 러시아와 러시아 점령지역인 크름반도 등으로 강제 이주된 우크라이나 아동 31명이 부모와 만나 우크라이나로 귀환했다. 2023.04.10.
송지은·박위 결혼…전신마비 이겨낸 사랑
기사등록 2024/10/09 09:44:19
최종수정 2024/10/09 09:56:56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크리에이터 박위(37)가 결혼한다.
송지은과 박위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아나운서 전현무가 맡고, 축가는 가수 인순이, 개그맨 조혜련 등이 부른다.
지난해 12월 열애를 알린 지 1년 여 만이다. 결혼식 이틀 전인 7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혼인신고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고, 송지은은 "신기하다. '드디어 내가 결혼하는구나'라는 느낌이다. 후회 안 한다"고 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 솔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로 경추가 골절,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위라클을 운영 중이며, 구독자는 약 90만명이다. 아버지는 '상어'(2013) '기적의 형제'(2023)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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