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유다 화형식'이 열려 주민들이 판지로 만든 유다 상징 조형물이 불에 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해마다 부활절을 앞둔 성토요일에 전국 도시의 광장에서 악귀를 쫓는 의식으로 '유다 화형식'을 연다.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도이지만 해학과 풍자가 곁들여진 이 행사는 가톨릭교회가 주도하는 부활절 행사와는 관련 없는 민속행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04.09.
박해미 "빚만 15억…아들과 나눠 갚아야 해"
기사등록 2024/10/09 08:18:51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빚 15억원을 졌다고 고백했다.
박해미는 8일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아들 황성재에게 "엄마 빚이 총 15억원이다. 우리 나눠서 갚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해미는 지방 축제 행사를 위해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 황성재는 "엄마랑 같이 하기 싫다"며 거절했고, 박해미는 "하기 싫은 거 안 할거면, 혼자 빌어먹고 살아라. 네 나이에는 뭐라도 열심히 해야지. 엄마는 길바닥에서도 했다"며 분노했다.
황성재는 "엄마 작품을 같이 했다는 게 안 자랑스럽진 않지만, 옛날에 '박해미 아들이 이거 한대'라는 식이었다. 엄마 그늘막, 꼬리표가 컸다"며 "홀로서기 후 '그 배우 처음 봤는데 잘하더라. 알고 보니 박해미 아들이었어'가 되더라. 그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서 속옷만 입고 뛰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적이 이어졌다. 황성재가 "며칠?"이라며 공연 스케줄을 묻자, 박해미는 웃었다. MC 하하는 "실력이 없으면 '엄마 잘 만나서 덕 보네'라고 하지만, 성재는 정말 잘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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