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정은(50)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두 새해 축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 찍은 웨딩 화보를 올렸다.
김정은은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젝트로 제가 노래한 음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처음 제안 받은 음원은 강아지에 대한 매우 발랄한 노래였는데, '제 아가들은 이제 열 살을 훌쩍 넘어 노견들이 되었어요. 그런 아가들을 위한 노래는 없을까요?'라는 제 부탁에 다시 만들어주신 음원이 바로 '나는 너의 모든 세상’이에요"라고 소개했다.
김정은은 "난 친구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아가들에게는 내가 오직 전부에요. 저도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점점 건강이 안 좋아져요"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아지들이 작고 이쁘기만 한 시절은 그리 길지 않죠. 이별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는 노견들을 더 사랑해주자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어요. 연습하면서 혼자 너무 많이 울어서, 제대로 부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가수 유미 동생이 도와줘서 잘 된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주시면 반려동물들을 위해 쓰여질 거에요. 1절 가사는 제가 썼으니 원곡을 다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은 1997년 MBC TV 드라마 '욕망'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바라기(1998)' '파리의 연인'(2004) '울랄라 부부'(2012) '나의 위험한 아내'(2020) '힘쎈여자 강남순'(2023), 영화 '가문의 영광'(2002)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등에 출연했다.
김정은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1세 연하 재미교포 남성과 201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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