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SBS TV 시사 교양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무속 논란'을 다룬다.
4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후보자 시절부터 비상계엄 시국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 부부 곁에서 논란을 야기했던 무속의 그림자를 파헤친다.
작년 12월 대한민국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소추안 가결로 충격과 혼돈에 휩싸였다.
특히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그의 수첩에는 '북한의 공격 유도, 사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가 전역 후 점집을 차린 역술인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무속인 비선 논란이 들끓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다.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그 배후로 지목됐다.
그가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속 논란이 시작됐다.
여기에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과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하거나 공식 업무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대통령 당선 후, 안보 공백 및 보안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갑작스럽게 추진된 점도 의심 받았다.
그 배후엔 무속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논란이나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에 이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작진은 "어렵게 행방을 추적한 스승 천공과 건진법사는 무속 비선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일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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