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철근 누락' 토론 제안에 "토론이 안전 가져오나…또 정쟁 비화"

기사등록 2026/05/21 16:12:43 최종수정 2026/05/21 16:45:55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찾고 발언

"정쟁으로 토론하자고 하면 안 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이소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이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 관련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느냐. 왜 이런 일을 정쟁으로 비화시키려는지 모르겠다"며 사실상 토론을 거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공사 현장 지하 5층까지 살펴본 정 후보는 "균열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며 "전문가가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주시길 바라고 거기에 맞는 대안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어 "(균열이) 지하 5층을 공사할 때 발견됐는데 왜 계속 공사를 하게 했을까 의문"이라며 "문제가 발견되면 관계기관, 책임자, 전문가가 모여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마련하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이다"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당선 이후 공사를 중단할 것인지 묻자 "보강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시간까진 중단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또 오세훈 후보가 삼성역 관련 토론을 제안한 것엔 "관심과 대응, 노력 등이 안전을 가져오는 것이지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느냐"며 "안전을 어떻게 챙길지 대응을 요구하는 것인데 이 것을 또 정쟁으로 토론하자고 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관심이 있었다면 어떻게 시장에게 보고가 안됐겠느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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