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북]이남호 "언론유착 의혹" vs 천호성 "새빨간 거짓말"

기사등록 2026/05/21 16:24:40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경한 이남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확보한 통화 녹취와 관련 자료에는 특정 언론사 대표가 사업가에게 천호성 후보 관련 홍보물 제작 비용을 요구한 정황이 담겨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케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2026.05.21.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는 21일 천호성 후보 측의 '언론 유착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확보한 통화 녹취와 관련 자료에는 특정 언론사 대표가 사업가에게 천호성 후보 관련 홍보물 제작 비용을 요구한 정황이 담겨 있다"며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케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행사 협찬이 아니라 후보자 관련 홍보물 제작과 비용 조율 정황으로 볼 수 있다"며 "언론 보도와 선거 홍보가 결합된 언론 유착 의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록 실제 금전 지급으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언론사 대표가 특정 후보를 거론하며 홍보물 제작 비용을 요구한 행위 자체만으로도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3자가 언론사 대표에게 비용을 지급하고 그 결과 특정 후보 홍보와 우호 보도로 이어졌다면 공직선거법상 매수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평가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호성 후보는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고 다 코미디"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천 후보는 "선거에 나서면서 캠프 관계자들을 모아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며 "첫째 선거법 위반 행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이고, 둘째 어떠한 사전 약속도 하지 않는다는 것, 셋째 거짓말하다 걸리면 끝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눈에 선거법 위반 행위가 하나라도 보이면 끝"이라며 "천호성에게 사전 약속을 했다는 주장 역시 새빨간 거짓말이고, 어떤 결과가 나오면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고 밝혔다.

또 "캠프 수장으로서 합리적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보고해야 하며, 거짓말한 것이 확인되는 순간 바로 손을 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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