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기업재고 0.9%↑·4년 만에 최대폭…"도매업 재고 증대"

기사등록 2026/05/15 16:52:12
[굿이어=AP/뉴시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상품 창고. AP 자료사진. 2026.05.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선행 방향을 보여주는 2026년 3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9% 늘어났다.

MSN과 마켓워치, RTT 뉴스는 15일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3월 기업재고가 도매 재고 증가에 힘입어 이같이 증대했다고 전했다.

2022년 6월 이래 거의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대했다. 2월은 0.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8% 는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웃돌았다.

기업재고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주요 구성 요소로 변동성이 크지만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1.3% 늘어났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올해 1~3월 분기 GDP 증가율 연율 2.0% 가운데 기업재고가 0.40% 포인트 기여했다고 추산했다. 2025년 10~12월 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0.5%이다.

내역을 보면 3월 도매업 재고는 전월에 비해 1.3% 크게 늘어났고 제조업 재고도 0.6% 증대했다. 소매업 재고는 0.6% 늘었다. 2월은 보합이었다.

기업 매출은 2.1% 증가해 2월 1.8%에서 0.3% 포인트 확대했다. 소매업 매출은 0.7% 늘었다.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한 재고 소진 기간은 1.32개월로 전월 1.33개월보다 0.01개월 줄었다. 작년 3월은 1.38개월이었다.

3월 기업재고 규모는 전월보다 0.9% 늘어난 총 2조7090억 달러(약 4063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유통 판매와 제조업 출하 규모는 3월에 2조590억달러로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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