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계승·발전, 무소속 김혁종과 보수 통합 할것"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가 15일 월송동 선거사무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은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라며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과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벌어진 12·3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어떻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계엄이 있을 수 있느냐. 국민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가 날개를 함께 펴지 않으면 반드시 추락한다"며 "충청은 그 균형을 잡아온 민심의 바로미터였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정진석 전 의원과의 만남도 공개했다. 그는 "정진석 의원은 보수의 큰 역할을 해온 큰 사람"이라며 "계승뿐 아니라 발전을 강조하며 저를 격려해주셨고 축하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으로서 최원철 시장 후보와 함께 조직위원장 모임을 가졌고 내일은 청양에 내려가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와 자리를 같이하며 당 조직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심장 충청에서 당의 조직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혁종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혁종 후보 외에도 여러 인사가 도전했지만 경선 승리 후 모두와 소통했고, 김혁종 후보와도 통화하며 만나기로 했다"며 "그는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분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가 분열하면 패배하고, 그러면 공주·부여·청양 모두가 죽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단일화가 아니라 상생을 통해 김혁종 후보가 가진 좋은 정책을 이어받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지역 소멸 위기를 거론하며 "인구 감소는 세계적 현상이지만 공주·부여·청양은 자원과 문화가 풍부함에도 쇠락하고 있다"며 "백제문화권을 세계적 관광·경제 허브로 재구축해 젊은이와 기업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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