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방중 시점 노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정 이후 최소 800대의 러시아 드론이 발사되었다"며 "6명이 사망했고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과 국경을 접한 서부 지역을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공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흘간의 휴전이 끝나자마자 서로를 향한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중 하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시점에 이뤄졌다"며 "이는 결코 우연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20개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으로 자포리자 주에서 1명, 남부 헤르손 주에서 2명이 숨졌다. 흑해 연안의 남부 오데사 주와 중부 흐멜니츠키 주, 체르카시 주에서 최소 8명이 다쳤다.
또 하르키우와 지토미르에 있는 나프토가스의 기반 시설 2곳도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앞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장시간에 걸친 공급을 개시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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