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분석 AI"…카이헬스, 아·태 '난임시장' 공략

기사등록 2026/05/14 08:01:00

'ASPIRE'에서 인공지능 기반 배아 분석 소프트웨어 소개

배아 이미지 AI로 분석해 이식 및 동결 우선순위에 참고

[서울=뉴시스] 카이헬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SPIRE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배아 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를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카이헬스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카이헬스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해 아시아·태평양 난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카이헬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SPIRE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배아 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를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SPIR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식의학 및 보조생식술(ART)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Journeying the Silk Road of Reproductive Care'를 주제로 열렸다. 각국의 난임 전문의, 배아연구원, 연구자 및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보조생식술의 최신 흐름과 임상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카이헬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아시아 지역 IVF 전문가들에게 Vita Embryo의 주요 기능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 Vita Embryo는 시험관아기 시술 과정에서 촬영된 배아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의료진이 배아 이식 및 동결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카이헬스는 이번 ASPIRE를 통해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이미 확보한 규제 기반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제품 도입과 연구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카이헬스는 앞서 인도 시장에서 대형 난임 클리닉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Vita Embryo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호주를 포함한 APAC 지역 전반으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이헬스는 이번 학회에서 배아 이미지 기반 AI 연구에 대한 구두 발표 2건도 진행했다. AI 임신 예측 결과를 자궁내막 두께 등 임상적 요인과 함께 해석하는 연구와, AI가 배아 이미지에서 배아의 부화(hatching) 양상을 구분할 수 있는지 평가한 연구를 소개하했다. 회사 측은 "배아 이미지 기반 AI의 임상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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