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통과 제한 해제하고 이란 동결자금 수십억$ 방출
30일간 '전쟁종식, 해협개방, 이란 핵로그램 제한, 제재해제 논의 시작' 선언
이슬라마바드 또는 제네바에서 회담 열릴 것
미국은 향후 48시간 내에 몇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합의된 것은 없지만, 소식통은 전쟁 시작 이후 양측이 합의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이 MOU에는 이란이 핵 농축 유예를 약속하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이란 동결 자금을 방출한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MOU에 명시된 많은 조건들은 최종 합의에 도달해야만 발효되기 때문에, 전쟁 재개의 가능성 및 실질적 전쟁이 멈췄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는 장기적 교착 상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관리들은 이전 협상과 현재 전쟁 중 여러 시점에서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2명의 미국 관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작전 철회와 취약한 휴전의 붕괴를 피하기로 한 결정이 이러한 회담 진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14개 항의 구성된 MOU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그리고 여러 이란 관리들 간에 직접 또는 중재자를 통해 협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OU는 역내 전쟁의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제한, 미국의 제재 해제를 위한 30일 간의 세부 합의 협상 시작을 선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명의 소식통은 이러한 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관리에 따르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운항 제한과 미 해군의 봉쇄 조치는 협상이 진행되는 30일 동안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면 미군은 봉쇄를 복원하거나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이란이 15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유예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소 12년 이상은 말했다. 과거 협상에서 이란은 5년 간 농축 유예를 제안했고 미국은 20년을 요구했었다.
소식통은 또 이란의 농축 위반이 드러날 경우 농축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을 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만기 후 3.67%의 낮은 수준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게 된다.
MOU에는 또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거나 무기화 관련 활동을 절대 하지 않으며 지하 핵시설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미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유엔 사찰단의 불시 사찰을 포함한 강화된 사찰 체제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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