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절벽 그네 추락사고…"고정 느슨하다" 외친 여성 결국 사망

기사등록 2026/05/06 19:53:32

[서울=뉴시스] 쓰촨성 마류옌 폭포 관광지에서 절벽 그네 체험을 준비하던 중 안전 로프 문제로 추락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졌다. (사진=도우인)
[서울=뉴시스] 쓰촨성 마류옌 폭포 관광지에서 절벽 그네 체험을 준비하던 중 안전 로프 문제로 추락 사고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졌다. (사진=도우인)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중국 쓰촨성의 한 관광지에서 절벽 그네 체험 중 안전 로프가 끊어지며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홍콩 더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쓰촨성 화잉시 마류옌 폭포 관광지에서 한 여성이 절벽 그네를 타던 중 플랫폼을 벗어나자마자 안전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했다. 특히 사고 당시 안전 관리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안전 하네스를 착용한 여성이 출발 지점에서 천천히 밀려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고정이 충분히 단단하지 않다"고 여러 차례 외쳤지만, 직원들은 그대로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 플랫폼을 벗어난 직후 로프가 끊어지며 여성은 절벽 쪽으로 떨어졌다.

현지 당국은 피해자가 '류' 씨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관광지는 현재 정비를 위해 운영이 중단됐으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생산 안전 책임 사고로 잠정 분류하고 관련 업체와 책임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을 운영한 '충칭 어드벤처 캠프'는 야외 체험 업체로, 지난 3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이 관광지의 절벽 그네 체험을 홍보한 바 있다.

관광지 측은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장비 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휴장한다고 공지했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설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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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절벽 그네 추락사고…"고정 느슨하다" 외친 여성 결국 사망

기사등록 2026/05/06 19:53: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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