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항 답변 중재국에 전달…"과거 경험 고려 '일시적 휴전' 불가"
적대 행위 중단·호르무즈 안전 통행 규약·재건·제재 해제 등 요구
6일(현지 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10개 조항으로 구성된 답변서에서 이란은 과거의 경험을 고려해 '일시적 휴전'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은 대신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된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외 이란은 ▲ 역내 적대 행위 중단 ▲ 호르무즈 해협 안정 통행을 위한 프로토콜(규약) 수립 ▲ 전후 재건 지원 ▲ 제재 해제 등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말 처음 보도된 미국의 제안은 전쟁 종식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를 위한 광범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주요 핵 시설을 폐쇄하고,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며 농축 물질을 시간표에 따라 넘기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전한 접근을 수용할 것을 미국의 제안은 촉구했다.
미국의 제안은 또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대리 세력들에 대한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요구하면서, 그 대가로 부셰르에서 감시 하에 진행되는 민간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핵 관련 제재 완화를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1단계는 45일간 휴전하고, 그 기간 동안 전쟁의 영구적 종식을 협상하는 방안이다.
2단계는 전쟁 종식에 관한 최종 합의다.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휴전 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협상은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을 통한 간접 채널과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 특사,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간 문자 메시지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액시오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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