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지나면 빚 없어지는 줄"…대출 6년 안 갚은 직장인 '황당 하소연'

기사등록 2026/06/13 00:41:00

[서울=뉴시스] 6년 동안 대출금을 안 갚은 직장인이 대출 받을 곳이 없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6년 동안 대출금을 안 갚은 직장인이 대출 받을 곳이 없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6년 동안 대출금을 안 갚은 직장인이 대출 받을 곳이 없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6년째 서민금융진흥원에 1000만원을 변제하지 않았다"면서 "5년 이상 되면 없어질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 점수가 낮은데 대출 받을 곳이 없느냐"면서 "전부 거절 당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환하지 않았는데 대출이 왜 없어지느냐", "수급자나 취약계층도 대출이 그냥 없어지지는 않는다"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1000만원을 안 갚고 연체를 했다는 뜻이냐, 아니면 잘 갚았는데 대출 잔액이 남아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A씨는 "5년이 지나면 없어지는 줄 알고 전부 갚지 않았다"고 답했다.

A씨의 답변을 접한 누리꾼은 "5년이 지나면 금융권 간 공유되는 연체정보 기록은 해제될 수 있지만, 원금 및 이자를 갚아야 하는 채무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채권 소멸시효는 보통 5년이지만 서민금융진흥원 등은 법원의 지급명령이나 소송을 통해 시효를 10년씩 연장한다"면서 "6년이 지났어도 채무는 남아있고, 이자까지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 누리꾼은 "채무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신용점수는 계속 꼴찌일 것"이라면서 "냉정하게 대출 받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 신용점수로는 정식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이 안 나온다"면서 "차라리 연봉으로 저 빚을 갚고 신용점수를 회복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용회복을 신청하면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받고 원금만 갚을 수 있게 조정해주지만, 신용카드 사용을 못한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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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지나면 빚 없어지는 줄"…대출 6년 안 갚은 직장인 '황당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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