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이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신화통신과 MSN, 돈(DAW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을 인용, 이란이 지난 2일 제3국을 통해 전달한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달 이상 이어진 이란전쟁 양상이 한층 가열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소식통은 휴전 제안이 중동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며 중재국에 대해선 '우호국 중 하나'라고만 언급하는데 그쳤다.
휴전 제안은 미국이 이란 군사력을 오판하면서 미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게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소식통은 평가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란의 거부 대응이 문서 형태가 아니라 '전장에서 행동'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매체를 이를 이란이 강도 높은 군사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 이후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후 두바이와 아부다비,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주요 거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들 지역에는 미군 기지도 주둔하고 있다.
매체는 이란의 이번 거부로 당분간 휴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며 양측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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