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원 압도적 지지" vs 홍준표 "2030·호남 洪바람"

기사등록 2021/10/08 16:26:42 최종수정 2021/10/08 16:34:30

후보별 득표율 공개 안해…발표 직후 자료 파기

추측성 수치 나돌기도…尹洪 경합 속 劉 안정권

尹측 "1, 2차 경선 통해 경쟁력 있는지 보여줘"

洪 "본인·가족 문제있으면 본선 못치러"尹겨냥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홍준표(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각각 당심과 민심의 압도적 선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4강 진출자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는 각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1차 컷오프 직후 추측성 득표율이 나돌아 문제가 됐다"라며 "여론조사 결과는 발표 즉시 파기한다"며 유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출처를 알수 없는 수치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 중 누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는지는 알수 없다. 다만 양강 구도인 윤 후보와 홍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유승민 후보도 상당한 표를 받았다는 말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윤 후보는 당심에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에서 당원들을 만나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걸로 알고 있다. 2차 경선도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 됐다"고 했다.

캠프 측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들은 1,2차 경선을 통해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잘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남은 경선기간 동안 전국 곳곳의 국민과 당원을 찾아 뵙고 미래비전을 설명드릴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에서 무너진 공정과 정의, 상식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서도 정책과 행동을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2030세대와 호남 민심을 얻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이 우세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홍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를 찾아 구자근(구미시갑)의원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권교체를 하려면 50대 이상 장년층과 영남만으로는 불가능하다. 2030과 호남의 지지를 얻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후보중에 2030세대의 지지를 제일 포괄적으로 받고 있다. 이들이 집에가서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설득한다고 한다"라며 "호남에서도 홍준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이나 가족이 문제가 있으면 본선을 치를 수 없는데 나는 아무 걸릴게 없다. 이재명을 잡을 사람은 저 밖에 없다. 머리도 내가 더 낫고 정책도 더 자신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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