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31.1%, 접종완료 12.3%…다음주 대규모 접종 시작(종합)

기사등록 2021/07/16 16:22:42

1차 접종 12만명 늘어 누적 1596만609명

접종완료도 12만명 늘어 총 632만6705명

55~59세 266만명 사전예약…예약률 75.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1%로 증가했다. 접종 완료자 비율은 12.3%다.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55~5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전체 대상자의 75.0%가 마쳤다.

1차접종 31.1%, 접종완료 12.3%…하루 총 24만명 접종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5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2만2645명, 접종 완료자는 12만2041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96만609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0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1.1%가 1차 접종을 받았다. 앞서 6일 이후 9일간 30%선을 유지하다 31%로 오른 것이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누적 632만6705명으로, 전 국민의 12.3%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된 숫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자는 442명으로 누적 1차 접종률은 84.8%다. 접종 완료자는 9만6843명이며, 이 가운데 8만3882명은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2.8%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2만2203명 늘어 누적 436만7080명, 접종 완료자는 2만5198명 늘어 362만9380명이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2.2%, 68.3%다.

모더나 백신은 추가 1차 접종자가 없어 1차 접종률은 98.7%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도 추가 접종자가 없어 접종률은 100%다.

위탁 의료기관 잔여 백신 접종자는 전날보다 9962명 늘어 총 139만3958명이다. 9962명 중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당일 신속 예약자는 2069명, 예비명단 접종자는 7893명이다. 이들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서울=뉴시스] 16일 0시 기준 하루 12만2645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596만609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31.1%이다. 2차 접종은 632만6705명이 접종 완료해 접종률 12.3%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 85.0%…잔여백신 318만9900회분
접종 대상별 접종률은 1차 접종 85.0%, 접종 완료 33.7%다.

우선 접종 대상 접종률은 ▲요양병원 83.1%(71.5%·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요양시설 87.2%(76.8%) ▲노인시설 등 95.2%(83.4%)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89.5%(68.6%) ▲만성 신장 질환자 74.7%(22.3%) ▲호흡기 장애인 73.0%(0.1%) 등이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85.8%(83.5%) ▲70~74세 84.7%(0.01%) ▲65~69세 83.4%(0.02%) ▲60~64세 80.7%(0.01%)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병원 97.8%(97.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4.2%(86.3%)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75.3%(34.7%)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5.0%(60.6%) ▲사회필수인력 80.2%(31.7%) ▲30세 이상 군장병 100%(5.6%) ▲30세 미만 군장병 99.4%(87.3%)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74.7%(61.8%)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88.5%(60.4%) ▲2분기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 85.3%(47.1%) ▲예비명단 및 접종센터 대상자 중 거동불편자 등 98.6%(2.1%) ▲필수목적 출국자 등 82.7%(68.5%) 등도 있다.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예비명단 및 필수 목적 출국자 등은 100%의 접종률을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216만1900회분, 모더나 80만62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2만1800회분 등 총 318만9900회분이다.
[서울=뉴시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367만46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97만2281명, 부산 114만1871명, 경남 104만3393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광주가 90.2%로 가장 높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55~59세 사전예약률 75.0%…60~74세 미접종자 51.4%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55~5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에는 접종 대상자 355만7198명 중 266만8367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75.0%다.

60~74세 접종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나 예약 변경 방법 미숙지 등으로 접종받지 못한 17만149명 가운데 51.4%인 8만7380명이 예약했다. 예약은 이달 24일까지다.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초·중등 교사 및 돌봄인력은 전체 대상자 88만1993명 중 81만3361명이 예약을 마쳐 92.2%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 예약은 오는 17일 종료된다.

한편, 추진단은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