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애로부부'에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미소년 배우 출신 여현수가 아내 정하윤과 함께 '속터뷰'에 나선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딸 둘을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하윤은 "남편이 결혼 뒤 20㎏이나 살이 쪄서, 얼굴형까지 완전히 달라졌다"며 "목이 없는 데다 가슴까지 나와서 면 티셔츠를 입힐 수가 없다"고 그동안 쌓였던 불만사항을 대놓고 폭로했다.
아내의 말을 듣고 있던 여현수는 "제가 올해로 딱 마흔이 됐거든요. 근데 아직 마흔 안 같잖아?"라며 반발했다. 이어 "이동욱 형이 나보다 형이야"라고 한 살 위의 배우 이동욱을 소환했다. 베일 것 같은 턱선의 이동욱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하자 MC 최화정 홍진경 안선영은 "아...이동욱 씨랑 비교해 보니 와 닿는다"며 안타까운 듯 아내 정하윤에게 동감했다.
정하윤 역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마흔 훨씬 넘어보여"라며 "이동욱 형이라고 하지 마. 그 분이 훨씬 어려보여"라고 '팩폭'을 계속했다. 여현수는 황당한 듯 "비슷하지 않아요?"라고 물었지만, 정하윤은 "어디가, 뭐가 비슷해? 키가?"라며 반박했다.
'비주얼 문제'로 격돌한 여현수&정하윤 부부의 남다른 '속터뷰'는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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