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경찰이 재개발사업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광주시청과 동구청, 조합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15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청, 동구청, 조합사무실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철거 과정의 각종 위법 사항과 업무상 과실,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 공무원 투기 여부, 재개발사업 조합장과 유착관계 등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9일 오후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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