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후 2시 53.0% 돌파…지난 총선보다 10.7%p↑

기사등록 2020/04/15 14:29:57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거소투표 등 반영돼

오후 1시 49.7% 이어 오후 2시 53.0% '돌파'

사전투표1위 전남 58.2% 투표율 전국 최고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5동 제3투표소인 자동차전시장에서 투표참관인들이 유권자가 투표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2020.04.15. jc4321@newsis.com
[과천=뉴시스] 김성진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5일 오후 2시 현재 53.0%로 집계됐다. 오후 2시 투표율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333만5053명(잠정)이 투표, 총 53.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2시 투표율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 집계됐으며, ▲2008년 18대 33.1% ▲2012년 19대 37.2% ▲2016년 20대 42.3%였다. 이번 21대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다.

지역별로는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전남이 5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57.5% ▲세종56.4% ▲강원 55.9% ▲경남 55.3% ▲경북 55.1% ▲광주 54.8% ▲울산 54.1% ▲서울 53.8% ▲부산 53.3% ▲대전 53.1% 순이었다.

나머지는 ▲충북 52.7% ▲대구 52.2% ▲제주 51.4% ▲충남 51.2% ▲경기 50.6% ▲인천 49.8% 등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 53.0%를 밑돌았지만, 모든 지역이 지난 20대 총선 오후 2시 평균 투표율(42.3%)을 상회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매시간 투표율을 집계하고 있다. 오전 7시~오전 10시 집계는 지난 총선 투표율을 웃돌았으나 오전 11시에 15.3%로 지난 총선보다 0.8%포인트 떨어진데 이어 낮 12시에도 1.8%포인트 하락한 19.2%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전투표·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등이 반영되기 시작한 오후 1시 투표율이 49.7%로 집계되고, 이어 오후 2시 투표율도 53.0%로 나오면서 투표율 전망이 밝아진 분위기다. 60%대 투표율도 무난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역대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988년 13대 75.8%→1992년 14대 71.9%→1996년 15대 63.9%→2000년 16대 57.2%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치적 관심이 높아진 2004년 17대 총선에서 60.6%까지 상승했다가 2008년 18대 총선에서 46.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성심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원효로 제2동 제3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04.15. park7691@newsis.com
이후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은 54.2%, 2016년 20대 총선은 58.0%의 투표율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총선은 사전투표율(26.69%)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총 투표율이 16년 만에 다시 60%를 넘을 지 관심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1대 총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또 선거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가 이뤄지며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게 된다.

발열체크 후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은 오후 6시 전에 투표소에서 번호표를 받고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6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개표소는 전국 251곳에 마련됐으며 구·시·군별 차이는 있으나 오후 6시30분부터 개표가 시작될 전망이다. 첫 개표결과는 오후 8시께 확인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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