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비 경쟁 재개에 우려를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은 자신 역시 군비 경쟁 재개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몇몇 나라들이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을 주최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미 백악관 관리들이 두 정상의 만남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푸틴과의 정상회담에 자신은 개방돼 있다고 말했었다.
트럼프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여러 차례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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