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다음에는 공항에서 영접을 했으면"
文대통령 "그 정도는 남겨놓고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11시55분까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진행된 김 위원장과의 2018 남북 정상회담 마무리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많이 기대를 하셨던 분들한테 물론 이제 시작,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우리 오늘 첫 만남과 오늘 이야기 된 것이 발표가 되면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담을 정리하는 회담 마무리 발언에서 먼저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내가 말씀드리자면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니까, 우리(북한) 도로라는 것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하다"면서 "제가 오늘 내려와보니 이제 (문 대통령이) 오시면 공항에서 영접 의식을 하고 이렇게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을 미루어 볼 때 비공개 회담 때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이에 "그 정도는 또 남겨놓고 닥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죠"라고 농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오늘 여기서 다음 계획까지 다 할 필요는 없지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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