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직급 상관없는 보좌진 인력임에도 여비서와의 해외출장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마치 미투와 연관시켜 선입관을 갖게 하려는 음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턴출신이 능력과 실력 인정받아 승진하면 비서관과 보좌관이 되는 것은 민주당 안에서 당연시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직급을 마치 고속승진 특혜인양 몰아가는 것은 인턴을 역량 없는 심부름꾼 정도로 보는 한국당스러운 궤변"이라며 "여성폄하이자 인턴폄하"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은 "특혜 출장 아니고 대가 없었다고 본인이 거듭 밝히는 만큼 한국당은 인격 흠집 내기 하는 건 공당 태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