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구세주 되지 못한 대니엘…'긴급 투입' 고영표도 수비 실책에 '와르르'(종합)[KS]

기사등록 2026/11/08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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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니엘,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

야수 실책 2개에 고영표도 1⅓이닝 8실점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KT 선발투수 대니얼이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2회말 수비를 마친 KT 선발투수 대니얼이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스 대니엘도 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 긴급 투입된 대들보 고영표도 불안한 야수 수비와 함께 무너졌다.

대니엘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2회까지 호투하던 대니엘은 3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대거 3점을 내줬고, 이날 지면 내일이 없는 KT는 K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한 대니엘은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KT가 후반기 상승세를 자랑해 정규시즌 1위에 등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대니엘은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고영표를 제치고 KS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대니엘은 지난 3일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KS 1차전을 승리한 후 2~4차전을 내리 지며 우승을 놓칠 위기에 놓인 KT는 대니엘의 어깨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대니엘은 부담을 이기지 못한 탓인지 아쉬운 투구를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대니엘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2회까지는 안정적이었다. 1회말 삼성 리드오프 김지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대니엘은 박승규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를 모두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1사 후 김영웅에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류지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KT 타선이 3회초 장진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대니엘은 3회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대니엘은 구자욱에 우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르윈 디아즈에 우측 펜스 상단을 맞추는 역전타를 헌납했다. 디아즈가 전력 질주하지 않으면서 2루까지 가지 못한 것이 대니엘에게는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러나 대니엘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최형우, 김영웅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삼성에 또 추가점을 줬다. 이재현을 삼진으로 처리해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KT는 4회 대니엘을 강판했다. 2차전 선발 등판 후 사흘만 쉰 고영표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말 KT 고영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말 KT 고영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지난 4일 K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위력투를 펼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던 고영표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는 특명을 안고 구원 등판했다.

4회 등판해 류지혁, 강민호, 김지찬을 공 8개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한 고영표는 5회 들어 크게 흔들렸다.

5회말 첫 상대였던 박승규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권동진이 흘렸다.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위기가 시작됐다. 고영표는 후속 구자욱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 최형우의 타구가 우전 적시타로 이어졌고, 박승규가 홈으로 쇄도하며 고영표의 실점이 시작됐다. 후속 김영웅의 타구는 2루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흘러나갔고 고영표는 또 1점을 실점했다. 이재현에겐 1타점 2루타까지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고영표는 류지혁을 고의4구로 출루시키며 병살타를 노렸으나, 후속 강민호의 땅볼 타구에 2루수의 송구를 유격수 권동진이 받지 못했고, 그사이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연이은 수비 실책에 고영표도 고개를 숙였다.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김영웅의 내야 안타에 2루주자 구자욱이 홈인하고 있다. 2026.11.08. 20hwan@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김영웅의 내야 안타에 2루주자 구자욱이 홈인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고영표도 무너졌다. 1사 1, 3루에 김지찬의 타구는 우중간을 완벽하게 갈랐다. 실점이 7점까지 늘어난 고영표는 책임주자를 3루에 둔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이어 등판한 손동현의 폭투로 고영표의 실점은 추가됐다.

이날 고영표의 성적은 1⅓이닝 5피안타 8실점이다. 단 자책점은 2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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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구세주 되지 못한 대니엘…'긴급 투입' 고영표도 수비 실책에 '와르르'(종합)[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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