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1승' 최강 재입증 안세영 "팬들 함성, 소름 돋고 울컥"

기사등록 2026/11/08 15: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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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결승서 야마구치 2-1 격파

55연승·승률 98.6% 대기록 이어가

"GOAT? 선수 생활 끝나고 생각할 것"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08. leeyj2578@newsis.com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에 성공한 뒤 대회 기간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위 야마구치와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2-1(21-12 15-21 21-1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22년 첫 우승을 더하면 해당 대회 통산 3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또한 두 해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해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다시 타이를 이뤘다.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08. leeyj2578@newsis.com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은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다. 많은 팬을 보면서 울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배드민턴을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많았나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고, 굉장히 뿌듯하고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짜릿한 우승 이후 안세영은 관중석을 향해 팔을 들어 호응을 유도한 뒤 전매특허인 '포효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우승하고 팬들 함성을 듣는데 굉장히 뿌듯했고 소름이 돋을 만큼 너무나 좋았다"며 "이렇게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다시 한번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경기까지 안세영은 올해 치른 72경기에서 71승(1패)을 챙겨 승률 98.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 패배 이후엔 무려 55연승이다.

8월 세계선수권대회, 9월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에 이어 이번 코리아오픈까지 최근 국제 대회에서 이룬 6회 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로 누른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1.08. leeyj2578@newsis.com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로 누른 뒤 포효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두 시즌 연속 11승에 대해 안세영은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작년에 비해서 멘털적으로도 성장한 것 같다. 지칠 수도 있는데 환기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늘 상대한 야마구치에 대해선 "매 경기 새로운 플레이를 갖고 나오는 선수 같다. 경기할 때마다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그래도 플레이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나오는 플레이가 있다. 차분히 기다리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마구치에게) 점수를 계속 주다 보니까 조급해지는 습관이 있는데, 최대한 괜찮다는 생각으로 했다. 실수하더라도 자신 있게 하고, 상대가 잘한 거는 인정하면서 풀어간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11.08. leeyj2578@newsis.com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안세영은 내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왕중왕전' 격 대회인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면 12번째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한 안세영은 "나다우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짧고 굵게 각오를 밝혔다.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라는 평가에 대해선 "말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아직 선수 생활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 'GOAT'인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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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1승' 최강 재입증 안세영 "팬들 함성, 소름 돋고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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