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반사성능 기준 2배 강화
도내 전지역으로 확산
내년 노후 차선 재도색 확대
![[수원=뉴시스] 차선 도색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6.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8/NISI20261108_0002285963_web.jpg?rnd=20261108101606)
[수원=뉴시스] 차선 도색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6.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야간에도 잘보이는 '경기도형 차선 도색 시공기준' 확산에 나섰다. 내년부터는 노후 차선을 도로 재포장과 별도로 정비하고 도색 이후 성능검사도 강화한다.
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차선 도색 시공기준'은 기존보다 빛 반사성능과 내구성이 높은 차선을 시공할 수 있도록 도료(페인트)와 유리알의 종류·사용량, 시공 방법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경기도건설본부가 지난 4월 전문가와 관련 업체의 의견을 듣고 시범도색과 성능 측정을 거쳐 5월 마련했다.
개선된 기준에 따라 일반 차선의 시공 직후 최소 재귀반사성능은 흰색이 기존 240에서 500mcd/(㎡·lx)로, 노란색은 150에서 300mcd/(㎡·lx)로 각각 2배가량 강화됐다. 아스팔트 포장 차선에 사용하는 유리알도 기존 1㎡당 310g에서 646g으로 늘리고, 도료의 내마모성 등 품질기준도 구체화했다.
재귀반사성능은 자동차 전조등 빛이 운전자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정도로, 수치가 높을수록 차선이 잘 보인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 4월25일 유리알의 종류와 사용량을 달리한 네 가지 조건으로 시범도색한 결과 굴절률 1.7의 유리알을 사용한 조건에서 재귀반사성능이 847mcd/(㎡·lx)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 흰색 차선의 최소 시공기준인 240의 약 3.5배이자, 강화된 기준인 500보다도 약 70% 높은 수준이다.
도는 개선된 기준을 지방도 신규 공사 설계에 반영하고, 진행 중인 공사에도 설계변경 등을 통해 적용할 방침이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반영을 추진한다.
노후 차선 정비도 확대한다. 도는 내년 기준 미달 구간의 정비 우선순위를 정해 재도색을 추진한다. 특히 화물차 통행이 많은 물류·산업단지 주변과 차선 손상이 심한 구간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경기도형 기준을 시군에도 확산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 용인시 등 16개 시군 도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달 중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정비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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